승강제가 시행되면 K-리그가 일순간 업그레이드 될까. 그 누구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. 밀고당기기가 수년째 이어져 올때부터 고통은 예견됐다.집합이 하나에서 둘로 늘어나면 저절로 상하 개념이 도입된다. 누군가는 내려가고, 박탈감, 소외감을 느낀다. 이것이 싫어 시-도민구단은 '구단 해체'라는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로 으름장을 놓는다. 이또한 '한국축구를 위해서라는데' 설득력은 없다. 달리는 말을 뒤에서 끌어당기며 "같은 길을 가자"라고 할 순 없다.잘못된 현실 인식, 하향 평준화를 통한 당분간의 안주, 막연한 희망이 뒤엉킨 판단 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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