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끝내 실종된 박영석(48) 대장의 인생은 처음부터 도전의 행진이었다.       박 대장은 "1%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"는 소신을 갖고  어려서부터 탐험 활동에 몸을 던졌다.       그가 마지막까지 지켜온 도전 정신은 자서전과 정부 기구에 제출한 자기소개서, 최근 산악계 대선배에게 올린 기고문 등에서 잘 드러난다.       ◇설악산에서 잔뼈가 굵으며 = 박 대장은 친구가 강원도 설악산에 살았기  때문에 어려서부터 산을 좋아했다고 했다.    ...
 			            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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