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남경필(한나라당) 위원장은 2일 외통위에서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(FTA) 비준안 처리에 대해 "내일(3일) 본회의까지는 외통위 회의를 안할 것"이라고 밝혔다. 남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뤄진 외통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"이제는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달렸다"고 말했다. 특히 남 위원장은 한ㆍ미 FTA 비준안의 예상 처리 시점을 묻자 "대통령이 유럽을 다녀온 뒤에 해야하지 않겠느냐"며 "무엇보다 국회에서 몸싸움이 나서는 안된다"고 강조했다. 그는 "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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