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2일 여야 의원들간 대치 끝에 산회했다. 이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(FTA) 비준안 처리는 이날은 일단 무산됐다.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19분쯤 소회의실에서 산회를 선언했다. 야당 의원들은 남 위원장의 외통위 산회 선언에 따라 전체회의장과 소회의장 점거를 풀기로 했다. 이날 낮 12시쯤 민노당 의원들이 외통위 전체회의장을 점거하자, 남 위원장은 소회의실에서 개의를 선언했다. 이 자리에서 외교부 소관 예산안 등을 심의한 뒤 오후 2시쯤 남 위원장이 구두(口頭)로 한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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